•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자윤 한양대 ERICA 명예교수, 국제대전력망협의회 최고 명예상 수상…“아시아인 최초”

구자윤 한양대 ERICA 명예교수, 국제대전력망협의회 최고 명예상 수상…“아시아인 최초”

기사승인 2024. 08. 28. 11: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캠퍼스人+스토리] 프랑스 파리서 국제대전력망협의회 개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0여 년간 기여해
clip20240827110948
구자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전자공학부 명예교수. /한양대
clip20240501094248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구자윤 전자공학부 명예교수가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대전력망협의회(CIGRE Paris Session)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협의회 최고 명예인 'CIGRE Medal Award'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교수는 1984년 프랑스 소재 연구소 연구원 시절 협의회 활동을 시작했다. 구 교수는 이후 40여 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전기에너지산업 분야 국제 활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았다.

국제대전력망협의회는 1921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된 후 현재까지 10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전기에너지산업 분야 글로벌 플랫폼이다. 협의회는 2년마다 회원국에서 기여도에 따른 전문가를 추천받아 6개월간의 공적 평가와 검증을 거쳐 후보자 4명을 발굴한다. 이후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2명을 선정해 최고의 명예인 CIGRE Medal Award를 수여한다.

구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대한민국 전기에너지 기술 역량이 향상되었음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최초의 한국인이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라며 "국내 관련 산업의 해외 시장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구 교수의 수상 이유에 대해 "구 교수는 1985년 해외과학자 유치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88년 한양대학교 ERICA 교수로 이직 후 2016년 정년퇴직했다"며 "지난 40여 년간 국내 기업들의 국제 활동 필요성을 역설하고 참여를 설득해 왔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