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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몬·위메프 경영진 4명 추가 압수수색

검찰, 티몬·위메프 경영진 4명 추가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4. 08.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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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티메프 대표 외 다른 경영진 대상
답답하기만 티메프 피해자들<YONHAP NO-3574>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자들의 '검은 우산 집회'에서 참가자가 자리에 앉아 있다./연합뉴스
검찰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 등 큐텐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티몬·위메프 경영진 4명의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일부터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 자택과 티몬·위메프 사무실 등을 동시다발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들을 제외한 다른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큐텐그룹과 티몬·위메프 간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경영진들의 의사 결정 과정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한편 정부의 '위메프·티몬 미정산금액 상세현황' 자료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업체는 4만 8214개사, 미정산금액은 총 1조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검찰은 큐텐 재무본부장 등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며 구영배 대표 소환 조사과 함께 경우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구 대표가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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