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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에 “대화 협의 촉구…국민 보는 앞에서 조건 놓고 만나자”

與, 이재명에 “대화 협의 촉구…국민 보는 앞에서 조건 놓고 만나자”

기사승인 2024. 08.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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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화로 협의하자며 여야 간 대표 회담을 촉구했다.

박상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께서 말했듯, 국민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만인이 보는 앞에서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도돌이표 같은 정쟁에 지쳐버린 국민들에게 진짜 정치를 보여주기 위해 모든 조건을 놓고 만나자"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보는 앞에서 여야가 협의를 한다면 못해낼 것이 무엇이 있겠냐"며 "지금 민생 문제, 정말 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이루 말하기 어려울 지경이고, 우리 청년들은 자포자기한지 오래"라며 "이제 여야 당대표가 나설 차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은 여야 대표 회담이 예정된 날이었다"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지 않았다면, 오늘 우리 국민들은 오랜만에 여야 대표가 마주 앉은 모습을 보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대화로 협의하자는 것이지, 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직 국민을 위한 이야기를 하기 위함인데, 굳이 밀실에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몇 번이고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국민이 원하는 결과물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국민 앞에 여야 대표가 만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여야 당 대표 회담을 놓고 생중계를 제안 했지만, 민주당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답을 일축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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