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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탄녹위원장, 국제기구 GGGI 사무총장에 임명

김상협 탄녹위원장, 국제기구 GGGI 사무총장에 임명

기사승인 2024. 08.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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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I 사무총장에 첫 한국인
전날 이사회 만장일치 결정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일 기자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61)을 제5대 사무총장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GGGI 사무총장직에 오른 한국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GGGI는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의 임기가 오는 10월 종료됨에 따라 그의 후임인선 작업에 착수했고, 반기문 이사회·총회 의장 및 일부 회원국 대표를 중심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전 세계 8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면접 등의 절차를 걸친 결과 김 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고, 전날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그의 임명을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맡아 기후 에너지 정책을 총괄했다. 탄녹위 위원장으로 지난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6월 국내 비정부기구(NGO)로 출범했으며 2012년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현재 48개 회원국이 있으며 본부는 서울 정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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