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위한 ‘아트밸리 아산 한바탕 물놀이축제’ 열린다

기사승인 2024. 08. 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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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밸리아산 장애인 물놀이 축제
박경귀 아산시장이 아트밸리아산 장애인 물놀이 축제가 열리는 신정호 아트밸리 물놀이장을 21일 찾아 올해 새로 정비된 남·여 탈의실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와 아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25일 한바탕 물놀이축제가 열린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축제'는 장애인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워터체험 부스, 물총대첩, 에어바운스, 보물찾기,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산시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시장애인복지관후원회가 개최하는 이 축제는 24일 아산시 거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25일에는 충남 내 거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신정호 야외 물놀이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참여 사전 접수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윤정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이지만,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충남도 장애인 가정이 참여해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문화 공연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해 박경귀 시장이 21일 축제가 열리는 신정호 아트밸리 물놀이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 점검은 프로그램 운영 준비와 함께 장애인 가족들이 참여하는 축제인 만큼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및 시설물 안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올해 새로 정비된 남·여 탈의실 및 물품보관소와 장애인의 입수 지원을 위한 휠체어와 리프트 등 편의시설, 축제장 안전관리, 프로그램 준비 상황 등 축제 전반을 사전 점검했다.

시는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 축제가 지난해 하루 동안 개최됐을 때도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던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축제장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축제를 찾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전기 및 시설물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꼼꼼하게 대비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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