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이달말까지 국회 연금특위 구성 나서야”

"이제와 정부안 보고 논의 구조 짜겠다는 것, 정쟁 소재 활용하려는 것"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조지연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이달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연금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면서 "정부가 연금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하루 빨리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하여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 때 연금개혁안을 졸속 처리하려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정부안을 보고 논의 구조를 짜겠다'는 것은 연금개혁 마저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하루 빨리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특위 구성은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도 8월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위가 구성되도록 조건 없이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현금 퍼주기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연금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하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