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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AI 연구거점 구축…고려대·KAIST 등 컨소시엄 선정

과기부, AI 연구거점 구축…고려대·KAIST 등 컨소시엄 선정

기사승인 2024. 08.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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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3 도약 위한 AI 연구거점 구축 착수
수행기관 KAIST·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
세계적 AI 연구허브 조성 집중적 지원
인사말 하는 강도현 2차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교보빌딩에서 열린 2024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우리나라의 AI G3 도약을 위해 AI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고려대·연세대·POSTECH(포항공과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캐나다와 영국, 미국 등 글로벌 AI 선진국은 AI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을 인식,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 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우리나라 대표 AI 연구 거점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엄격한 공모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AI 연구 거점 구축·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KAIST·연세대·고려대·POSTECH 컨소시엄은 2024~2028년간 국비 총 360억원 투입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6억원의 현물·현금 투자 유치를 지원받게 된다.

AI 연구거점은 서울 서초구 '서울 AI 허브' 내 7050.5㎡(약 2132평) 규모로 조성한다.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AI 산학연 생태계 집약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 지자체는 서울시와 서초구이며, 참여 대기업은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LG에너지솔루션㈜이다. 이 밖에도 포티투마루, ㈜인이지, ㈜베슬에이아이코리아, ㈜플레이오니, 에버엑스㈜, ㈜소프트리에이아이, ㈜코르카 등 중소기업도 함께 한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AI 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미국 워싱턴대)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의 AI 국제공동연구(미국 코넬대)도 수행하며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AI 국제공동연구 거점의 역할도 지향해나갈 방침이며,

이와 함께 해외 AI 우수연구자가 일정 기간 국내에 상주해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공개 세미나 및 국제 포럼 등도 정례 개최해 국제적 지위를 갖춘 대한민국 AI 연구 거점 설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9월 예정인 'AI 연구 거점 개소식' 등을 통해 AI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나가는 한편, 독립법인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AI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 방침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AI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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