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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R 선두 추격…리디아 고 6위

고진영,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R 선두 추격…리디아 고 6위

기사승인 2024. 08. 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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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OLY-PARIS-2024
고진영. / AFP·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연일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고진영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7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22위에 자리했던 고진영은 전날 8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 다시 순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리며 선두 로런 코클린(미국·12언더파 204타)을 6타 차로 추격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고진영은 이로써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강풍 속에서 버디 5개를 잡은 고진영은 "전반에는 버디 기회도 많았고 많은 퍼트를 성공했지만 후반에는 그리 많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며 "그래도 강풍 속에서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한 리디아 고는 이날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6위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다음 목표라고 밝힌 리디아 고는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쯤이면 피곤해질 수도 있겠지만 에너지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고진영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던 김아림은 이글 1개, 버디 2,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4위(2언더파 214타)로 내려갔다.

3주 전 CPKC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한 코글린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나서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코글린에 이어 메건 캉(미국)이 한 타 차 2위(11언더파 205타), 찰리 헐(잉글랜드)과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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