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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궤도…지방권 광역철도 5개 사업도 속도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궤도…지방권 광역철도 5개 사업도 속도

기사승인 2024. 08. 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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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심의·의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과 관련해 제시한 조정 노선./국토교통부
정부가 서울 도시철도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지방 광역철도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6일 열린 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으로 지연돼 왔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광위는 앞선 지난 1월 19일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에도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광위 조정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우선 조속히 진행하면서 추가 역 신설·노선경로 등은 이후 행정절차 과정에서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지자체·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 지자체들도 조속한 행정절차 진행에 동의하면서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을 '본 사업'으로 변경했다.

대광위는 사업 기간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월 25일 당시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던 지방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및 지방 광역철도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수도권 GTX와 동일한 최고속도 시속 180km로 운행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광역철도로 반영했다.

아울러,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지방 광역철도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다.

이들 5개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면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하루 빨리 김포·인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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