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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디지털교육 대전환 위한 콘퍼런스 개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디지털교육 대전환 위한 콘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24. 08. 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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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대구 엑스코서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 개최
수업 혁신 사례 공유, 교사 연수용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체험공간 운영 등
콘퍼런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대전환을 위해 교사들의 수업혁신 강의 비법을 나누는 '교실혁명 콘퍼런스'가 열린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전국의 '교실혁명 선도교사'와 수업 혁신에 관심 있는 교사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에 맞게 수업을 변화시킨 경험과 이를 통한 자기 성장을 함께 나눈다.

이번 행사는 수업혁신 강의 비법(노하우)과 함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실혁명 선도교사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주도성을 강화하고, 핵심 역량을 키워주는 깊이 있는 학습이 구현되도록 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하는 교사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통해 2026년까지 '교실혁명 선도교사' 3만4000명(학교별 2~3인)을 양성해 이들이 수업 혁신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학교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 대상자로 1만2000여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교사들이 교육혁신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갖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행사, 선도교사의 수업혁신 사례를 다른 교사에게 나누는 배움행사, 교사 연수용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 체험 등의 참여행사로 구성돼 있다.

소통행사의 첫마당으로 열리는 이야기콘서트에는 선도교사 세 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연수 동안 가졌던 수업 혁신을 위한 고민을 진솔하게 나눈다. 이어지는 '교사 관계 맺기(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참여 교사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관계를 맺는 시간을 가진다.

배움행사에서는 48인 교사들이 수업혁신 강의 비법을 나눈다. '개념 기반 탐구학습 속 학습데이터 및 디지털 도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학생 상호작용 수업' 등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지원하는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또 학생들의 마음 관리 방법,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을 실습하는 '사회정서성장 지도(코칭) 실습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참여행사에서는 교사 연수용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수업에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기능을 활용해 보는 간단한 실습 과정을 제공하며,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대해 교사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정보를 공유하는 나눔터,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나아가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교육 공개토론회'와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공개토론회'를 이틀간 각각 개최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교가 학생의 강점을 발굴하고, 성공 경험을 쌓으며, 성장형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실혁명 선도교사가 수업 혁신을 위한 핵심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하며, 교육부도 교사 연수와 교사의 수업 혁신을 돕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통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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