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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환대출 플랫폼 중 중개수수료율 최저는 네이버페이

상반기 대환대출 플랫폼 중 중개수수료율 최저는 네이버페이

기사승인 2024. 07. 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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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대형 플랫폼 중개수수료율 공시
지난해 5월 대출 갈아타기 도입 이후 총 12조7300억원 대환
대출금리 평균 1.52%포인트 하락·1인당 연간 173만원 이자 절감
금융위 중개
올해 상반기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의 중개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곳은 네이버페이였다.

네이버페이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모든 대출 부문에서 가장 낮은 중개수수료율을 나타냈다.

업권별로는 대출상품 판매 채널이 많은 은행권의 중개수수료율이 낮았다.

또 지난해 5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이후 모두 24만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12조7000여억원의 대출이 기존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대출 비교플랫폼이 이용자에게 신규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대가로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중개수수료율을 공시했다.

공시 대상 플랫폼은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전체 플랫폼의 중개 실적 대비 10% 이상인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3개가 대상이다.

전체 업권 대상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용대출의 경우 네이버페이(0.10%)였다. 이어 카카오페이(0.17%)와 토스(0.20%) 순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은 네이버페이(0.06%), 토스(0.08%), 카카오페이(0.10%) 순이었고, 전세자금대출은 네이버페이·토스(0.08%), 카카오페이(0.09%)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신용대출과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영역에서 모두 가장 낮은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중개수수료율이 신용대출(0.08∼0.09%), 주택담보대출(0.06∼0.09%), 전세자금대출(0.08∼0.09%) 모두 가장 낮았다. 은행권은 오프라인 영업점망과 뱅킹앱 등 다양한 대출상품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금융권 중에서 플랫폼을 통한 대출상품 중개 규모가 가장 커 협상력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시 대상 플랫폼은 매년 1월과 7월의 마지막 날까지 직전 반기의 대출 상품 유형별(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금융권별(은행, 보험,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권)로 최고·최저·평균 중개수수료율을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한편 지난해 5월 31일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총 23만7535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12조7321억원 규모의 대출이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평균 약 1.52%포인트 하락했고, 1인당 이자 절감액도 연간 기준 173만원 수준이었다.

금융위는 서비스 이용자와 금융권 현장 실무자 등의 의견을 들어 다양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현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참여기관은 9월 중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를 추진하고 있다. 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담보대상 주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8월 중 국민은행의 KB시세 제공대상을 50세대 이상 아파트·오피스텔에서 50세대 미만 아파트와 빌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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