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투어 시작, 이강인 PSG 복귀

토트넘, 아시아투어 나설 31명 발표
이강인, PSG로 돌아와 메디컬테스트

이강인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축구 스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고 휴가를 끝낸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아시아 투어에 나설 31명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주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일부 부상 선수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 등을 일으킨 벤탄쿠르는 빠졌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J1리그 우승팀인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팀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진행한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프리시즌 투어 출발"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아시아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날 휴가를 마치고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복귀 소식을 알린 구단은 "이강인이 충분한 휴가를 즐기로 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왔다"며 "이강인은 팀이 전통적인 실시해온 프리 시즌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체육관에서 훈련했다. 이강인은 곧 선수들과 팀 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그동안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 및 개인 훈련을 해오다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로 돌아왔다. 팀 복귀가 다소 늦어지면서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