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9월부터 만성질환·마음도 돌본다

기사승인 2024. 07.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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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삼성전자·넛지헬스케어와 MOU
삼성전자, '갤럭시 핏3' 5만개 특별가 공급
'캐시워크' 개발사 넛지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오세훈 시장, 손목닥터9988 100만 참여 기념행사1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100만 참여 기념행사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는 9월부터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신체 건강은 물론 만성질환과 마음건강까지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3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 등이 참석했다.

손목닥터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1년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으로,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았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8000보 이상 걷거나 식단 및 생활 습관을 입력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이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건강취약계층과 신규 참여자 등을 중심으로 특별가로 공급한다.

국내 최대 걷기 앱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기술력을 활용해 손목닥터9988 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9월 중 선보일 서비스는 그동안 손목닥터에 참여한 시민 120만명의 축적된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참여자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AI가 제시하는 방식이다. 특히 시가 운영 중인 마음건강(블루터치) 검사 결과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하고, 향후 AI를 통한 정신건강 기록 분석 리포트 및 마음건강 연계서비스(명상·음악)도 지원한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은 100만명 이상 서울시민의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1000만 시민이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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