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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尹 탄핵 청문회 강행…3자 합작 사기 굿판 멈추길” (종합)

與 “野, 尹 탄핵 청문회 강행…3자 합작 사기 굿판 멈추길” (종합)

기사승인 2024. 07.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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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1995>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강행한 데 대해 비난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법사위의 탄핵 청원 청문회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허풍, (박 대령 측) 김규현의 짜깁기, 김규현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 등 3자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이 민생은 내팽개친 채 자당 보좌진 출신을 공익 제보자로 등장시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킨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제라도 3자 합작 사기 기획 탄핵의 굿판을 멈춰라"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탄핵청문회는 피고인과 이해충돌 당사자들이 면책특권 뒤에 숨어 대통령을 공격하는 적반하장의 정쟁 몰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법사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도 비판했다. 그는 "지금 야당 법사위원의 상당수가 법사위에 있을 자격도, 탄핵 청문회에 참석할 자격도 없는 피고인 또는 이해충돌 당사자"라며 "박지원 의원은 서해공무원 피격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이성윤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당시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수사를 총지휘한 인물로 탄핵 청문회에서 이 사건을 다룰 자격이 없는 100% 이해 충돌 당사자들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탄핵'의 무게가 결코 가벼워선 안 된다"며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는, 인민군 재판 같은 청문회를 강행하며 '탄핵 바람몰이'에 나선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휘두르며 탄핵의 권한이라도 부여받은 것처럼 폭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eungi407@naver.com)
곽우진 인턴기자 (alice2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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