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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ESG 경영 강화…지난해 환경투자액 최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ESG 경영 강화…지난해 환경투자액 최대

기사승인 2024. 07.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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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환경투자비 396억
전년 대비 3.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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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환경투자액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

19일 고려아연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려아연이 집행한 환경투자비는 396억원이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으로 전년 123억원과 비교해 3.2배가량 증가했다. 고려아연의 환경투자비는 지난 2021년 약 114억원에서 지속해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환경투자액 중 약 70%인 278억원가량은 대기 개선에 사용했다. 이어 수질 개선에 109억 원, 화학물질 관련에 9억 원 등을 각각 사용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투자 집행을 통해 악취 관리를 위한 악취 측정기 8개와 비점오염 관리를 위한 잡액 탱크 등을 설치하고 있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장비를 도입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14001' 인증을 처음 획득했고, 고려아연 국내 사업장의 87%에 해당하는 온산제련소는 지속적인 갱신을 통해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고려아연은 제로 웨이스트 기반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매년 60만톤 이상의 슬래그(콘크리트용 골재)를 재활용하기 위해 반출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환경 경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의 환경 인식 제고와 환경개선 활동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의 환경 개선 활동 동참과 관련한 사항을 명문화해 환경경영 방침 내에 게시했으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도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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