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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대전서 항우연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

우주청, 대전서 항우연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

기사승인 2024. 07.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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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등 소관연구기관, 공공기관 지정 해제
윤영빈 청장 "연구자 중심 연구혁신생태계 조성"
우주청 항우연 간담회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우주청장, 항우연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우주청장이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항우연 발사체연구소, 위성연구소, 항공연구소, 나로우주센터, KPS개발사업본부,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등 사업 분야별 젊은 연구자 총 16명이 참석했다.

우주청은 윤영빈 청장의 이번 연구현장 방문이 지난 2일 개최한 항우연 주요 간부들과의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우주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관연구기관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윤영빈 청장은 현장의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청장은 지난 1999년 12월 다목적 실용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 선진국을 추격해 올 수 있던 것은 항우연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주항공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기술확보와 R&D 혁신을 위한 항우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청장은 "지난 1월 항우연의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고 우주청 출범으로 항우연과 천문연이 우주청 소관 연구기관이 된 만큼, 우주청은 연구현장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보다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혁파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제도를 올해 안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우주청장 항우연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우주청장, 항우연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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