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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중앙회, 창설 63주년·월남전참전6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개최

ROTC중앙회, 창설 63주년·월남전참전6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7.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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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1기부터 62기까지 1212석 가득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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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중앙회는 지난 2일 서울 KBS홀에서 국내외 ROTC 동문과 가족, 월남참전 용사, 모범장병 등 1212명이 참석한 가운데 'ROTC 창설 63주년 및 월남전 참전 6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5시 40분에 방영된다. /ROTC중앙회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대한민국ROTC 창설 63주년 및 월남전 참전 6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ROTC 창설 기념행사는 ROTC가 63년간 걸어온 여정을 우리 동문들만 참석하는 행사가 아닌 국내외 ROTC 동문과 가족은 물론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열린음악회'를 마련했다. 열린음악회는 14일 오후 5시 40분 방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에는 학군 1기부터 62기까지 육·해·공군·해병대 ROTC 동문과 가족, 후보생 및 주니어 ROTC가 참석했다. 특히 북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 동문들과 월남참전 용사, ROTC 명문가족 및 순직동문 유가족이 함께 했다. 모범장병을 비롯한 특별초청된 국민들이 함께 해 1212석을 가득 채웠다.

노행식 중앙회장은 "위대한 ROTC의 여정은 지난 63년동안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의 피와 땀에 의해 이뤄졌으며, ROTC의 역사는 우리에게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신성한 국방의 임무를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번 열린음악회는 국내외 ROTC 동문과 국민들께 바치는 감사의 마음이며, '국민께서 맡겨주신 ROTC 63년, 국민께 보답하는 100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중앙회장은 또 "올해는 월남참전 6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가 세계 7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기반이 되었고, 월남전에 참전했던 선배님들이 월급에서 매달 2달러씩 보내준 장학기금이 오늘날 ROTC중앙회와 ROTC장학재단의 뿌리가 됐다"며 "ROTC는 문과 무를 겸비한 리더로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하고 각 분야의 산업역군으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리더그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ROTC 장교들은 지난 63년간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왔으며, 군문을 떠난 이후에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부국강병의 자유민주의 국가 건설에 앞장서오신 모든 ROTC전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박소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윤시내 △옥주현 △알리 △츄(CHUU) △동물원 △팝페라 임재청(ROTC 35기) △소프라노 신델라 △성악가 고성현 △트로트 김다현(ROTC 홍보대사) 등 다양한 출연진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열린음악회에 참석한 김용태(52기) 국회의원은 "단복에 반해 학군단에 지원했듯이, 제복은 대학과 군복무 시절 삶의 자부심이었다"며 "ROTC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원(6기) ROTC월남참전전우회 회장은 "60여 년 전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목숨을 걸고 참전했던 한사람으로서 정말 뜻깊은 행사였고, 멀리 부산과 전주에서도 월남참전 용사들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모범장병으로 참석한 류정민 상병은 "할아버지가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셨기에, 오늘의 행사가 더욱 의미있고 영광스러웠다"며 "월남전에서 맹호의 기세를 펼친 할아버지처럼 나라를 지킨다는 사명으로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가치를 가슴에 품고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ROTC 창설 63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특별공로상, 감사패, 공로패 수여와 함께 ROTC 헌혈의 날 행사에서 모은 헌혈증 1004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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