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취약계층 아동 ‘소원 이뤄주기’ 사업

기사승인 2024. 07. 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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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간 램프 요정 지니 프로젝트 운영
지니
창원시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창원시
"너의 소원은 무엇이니?"

경남 창원시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램프 요정 지니 프로젝트 너의 소원을 말해 봐)'을 2개월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은 고향 사랑 기금사업이다. 지난해 고향 사랑 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며,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램프 요정 지니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평소에는 이룰 수 없었던 소원을 대신 이뤄줌으로써 아동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26세대를 우선 선정했으며 1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소원은 가족여행, 물품구입, 외식하기 등으로 원하는 소원을 먼저 이루면 소원 이루기에 든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한 가족은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가족여행을 다닐 수 없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성주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고향사랑 기부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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