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완등 기념 메달 구매 가능…울주군, 기념메달 제작 판매

기사승인 2024. 07. 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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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한국조폐공사,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업무협약
울주군·한국조폐공사,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업무협약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센터/차재욱 기자
영남알프스 완등기념 메달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울주군과 한국조폐공사가 8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념메달 기획·제조에 대한 상호협력 △완등 인증사업 홍보 △3만명 외 완등 인증자 대상 기념메달 제작·판매 등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과 인증번호 3만번 이후 완등자에 대한 기념메달 판매를 담당한다.

인증서 발급을 완료한 3만번 이후 완등 인증자 중 희망자는 완등 인증 종료 시점인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당해연도 기념메달을 1인 1개에 한해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조폐공사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울주군은 2021년부터 한국조폐공사와 계약을 맺고 매년 영남알프스 완등 기념메달 3만개를 제작해 완등 인증자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완등 인증사업이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울주군은 모바일 앱을 제작 운영해 참여 편의성을 높였고,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말 현재까지 완등 인증 앱 가입자 기준 14만8000명이 인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많은 참여자로 인해 기념메달 3만개 종료 시점이 해를 거듭할수록 빨라지면서 울주군과 한국조폐공사에 선착순에 들지 못한 완등 참여자의 기념메달 구입 문의가 잇따랐다.

양 기관은 기념메달 판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선착순 경쟁에서 벗어나 참여자 개개인의 일정에 맞춰 안전하고 여유로운 완등 인증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조폐공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남알프스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울주를 찾아 대한민국 100대 명산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그동안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완등 인증자 모두에게 기념메달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이 대단히 안타까웠다”며 “이번 협약으로 선착순에 구애받지 않고 기념메달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오는 9일부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상북면 알프스온천5길 103-8) 내 위치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센터’에서 2024년 완등 인증 기념메달을 지급한다.

올해는 영축산 디자인이 메달 앞면은 날갯짓하는 독수리의 모양과 같은 가을의 영축산 평원을, 뒷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통도사 대웅전의 모습을 세밀하고 아름답게 묘사했다.

메달 수령 희망자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에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신분증을 지참한 뒤 예약일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등 인증 모바일 앱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완등 인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완등 인증센터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월·수는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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