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서 파기‘ 파행 7일째 수원시의회, 국힘 여성 당대표까지 삭발

기사승인 2024. 07. 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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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재’ 규탄 삭발 릴레이 네번째
최소 2개 상임위 vs 적절한 조치가 우선
4번째 삭발
8일 남성 시의원 중심으로 이뤄진 '민주당 독재' 규탄 삭발 릴레이가 8일 네번째로 이어지며 국민의힘 여성 의원인 유준숙 당대표가 삭발을 하고 있다./홍화표 기자
남성 시의원 중심으로 이뤄진 '민주당 독재' 규탄 삭발 릴레이가 8일 네번째로 이어지며 국민의힘 여성 의원인 유준숙 당대표까지 삭발식에 동참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를 최소 2개는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대표인 유준숙이 당대표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삭발에 동참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의회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 국민의힘 18석에 이른다.

그런데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5개 상임위원장과 3개 특별 위원장을 차지했다. 그러자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한 반발로 의정 파행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다수당을 배제한 원구성 독식은 의회 독재다"라고 밝혔다.

반면 협상의 키를 쥔 김동은 민주당 대표의원은 "원 구성에 앞서 지난달 28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의장, 부의장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며 "협상을 깨는 순간 다수당이 원구성을 독식한 다는 것을 알면서 이를 강행한 국민의힘이 이 사태에 대해 시의회와 시민에 대한 적합한 사과는 물론 책임있는 조치가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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