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5개 상임위원장과 3개 특별 위원장을 차지했다. 그러자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한 반발로 의정 파행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다수당을 배제한 원구성 독식은 의회 독재다"라고 밝혔다.
반면 협상의 키를 쥔 김동은 민주당 대표의원은 "원 구성에 앞서 지난달 28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의장, 부의장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며 "협상을 깨는 순간 다수당이 원구성을 독식한 다는 것을 알면서 이를 강행한 국민의힘이 이 사태에 대해 시의회와 시민에 대한 적합한 사과는 물론 책임있는 조치가 우선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