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인, 청양서 칠갑산 논콩 재배 노하우 배워

기사승인 2024. 07. 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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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 콩 생산단지 육성 배우러 왔어요
최찬용 역촌영농조합법인 대표(오른쪽)가 세종시 청년농업인에게 칠갑산 콩 생산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청양군
세종특별자치시 농업정책과 김상환 주무관과 청년농업인들이 청양군의 칠갑산 콩 생산단지 육성 정책과 논콩 재배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정산면 역촌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8일 청양군에 따르면 역촌영농조합법인 최찬용 대표는 5년 전 처음으로 논콩 재배를 시작해 현재 정산면 역촌리 일원에서 서리태 중심으로 26.4ha(8만평)의 청양군 최대 콩 생산단지를 조성해 재배하고 있다.

군은 그간 논콩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배수로 정비, 논콩 생산 기계화를 위한 파종기, 방제기(드론), 범용 콤바인 등 생산장비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 지역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콩 생산자단체가 전략작물산업화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생산단지를 더욱 규모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정산농협과 함께 48억원을 투자해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콩을 주제로 두부, 콩나물, 메주 등을 가공, 판매하기 위한 칠갑마루 먹거리 상생센터 건립(올해 12월 준공 목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콩 소비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산동지역 혁신의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찬용 대표는 "콩 재배는 모든 생산단계를 기계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파종, 방제, 제초 등 주요 농작업은 최대한 적기에 마치고 논에 콩을 심으면 3년 차부터는 잡초와의 싸움이니 제초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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