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특화단지 공모 선정으로 입지·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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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재정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함을 목적으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하는 제도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기업 MOU를 포함해 320%의 입주수요가 확보돼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통해 사업성을 자체 검증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이르면 연내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26년까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에는 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의 특화산업인 바이오의약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풍산읍 노리 일원에 3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생산유발효과 30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64억원, 취업유발효과 1833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입지·인프라 구축부터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를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지정 등과 연계해 국가산단에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으로 안동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