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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해외 도피한 42억 사기범…8년 추적 끝 검거

檢, 해외 도피한 42억 사기범…8년 추적 끝 검거

기사승인 2024. 07. 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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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캐나다 국경관리청 공조
지난해부터 총 3명 검거·송환
검찰
검찰과 캐나다의 국제공조 끝에 42억원 상당의 사기 범행을 벌이고 약 8년간 국외 도피한 지명수배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은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과 공조 끝에 A씨를 검거한 뒤 지난달 18일 강제 추방 절차를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지난 2013년경 '주식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는 취지로 피해자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검 국제협력담당관실은 CBSA와의 공조를 통해 지난해 2월 전세대출사기 범행으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된 자유형미집행자를 송환하고, 같은해 12월 100억원대 업무상 배임 등 범행을 저지른 지명수배자를 송환하는 등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총 3명의 국외도피사범을 검거·송환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적극적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국외도피사범을 검거해 반드시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집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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