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아동 돌봄공동체 조성 필요성 느꼈다”

기사승인 2024. 07. 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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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배방 꿈비체 방문
2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배방 꿈비채 보육·돌봄 친화공간을 방문해 돌봄 시책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2일 배방 꿈비채 아파트 돌봄 친화 공간을 방문해 돌봄 시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꿈비채 아파트에는 2021년 9월 아산시와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체결한 돌봄친화공간 조성 설치·운영 협약에 따라 국공립 꿈비채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돌봄공동체 활동공간)가 설치돼 있다.

현재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 역시 높다.

꿈비채 아파트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충남형 행복주택이다. 입주 후 자녀 1명을 출산하면 임대료 50% 감면, 자녀 2명을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 면제 정책으로 저출산 극복 및 신혼부부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꿈비채 아파트 내에 설치된 돌봄친화공간을 둘러보고 이용 시민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돌봄 시설 내 안전장치 추가 설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소득기준 상향 △청년·노년 중심 복지 정책에서 배제된 장년층 산모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시는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임신부 100원 택시, 산후관리비 지원 등의 출산 장려 정책 덕분인지 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행복한 도시"라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아직 채워나갈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지역의 보물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화를 통해 지역 중심 아동 돌봄과 돌봄공동체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정책 당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적 지원을 넘어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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