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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용성’ 아파트값, 강남3구보다 더 올랐다

올해 ‘마용성’ 아파트값, 강남3구보다 더 올랐다

기사승인 2024. 07. 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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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올해 상반기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계 기준(지난달 24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8% 올랐다. 지역별로는 △성동구 1.87% △용산구 1.37% △마포구 1.3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도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마용성보다는 오름 폭이 작었다. 강남3구 상승률은 △서초 1.11% △강남 0.79% △송파 0.96% 등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는 이미 지난해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바뀌었다. 올해 들어서는 강남발 상승세가 마용성까지 확대되고 있다. 강남3구는 지난해 9월 초 누적 기준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아파트값 회복세를 이끌었다.

마용성 아파트값이 오르자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전용면적 159㎡형은 지난달 10일 8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면적에서 마지막으로 매매된 가격은 65억원(지난해 7월 22일)이었다. 불과 11개월 사이에 23억5000만원이 오른 가격에 팔린 셈이다.

마포구 상수동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전용 121㎡형은 지난달 8일 23억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형도 200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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