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6487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전체 건설사 가운데 공공공사 수주 상위 10위에 속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공사비 2241억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밖에 안동서부초·함창초·건천초 및 부산내성중·부산여중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등 교육시설 공사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올해 상반기에만 약 65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건설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실적 증가에 따라 최근 토목부문 신입사원 10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