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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비지니스 카운실’ 신설…저탄소 신사업 추진동력에 힘

GS칼텍스, ‘비지니스 카운실’ 신설…저탄소 신사업 추진동력에 힘

기사승인 2024. 07. 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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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사장 "에너지 공급 역할 나아가 기후변화 적극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 포트폴리오 새롭게 구축
[사진1]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GS칼텍스
GS칼텍스가 미래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사 차원의 '비지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신설하는 등 저탄소 신사업의 추진 동력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이슈인 에너지 전환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 정유사업의 운영 효율화와 저탄소 연료 전환 등의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1일 발간된 GS칼텍스의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수소·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바이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탄소저감 신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가장 먼저 GS칼텍스는 '저탄소 정유(Lower Carbon Refinery)'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계저감 비용곡선(MACC)을 통해 도출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저탄소 에너지, 즉 '뉴 에너지' 공급이라는 에너지 업계에 부여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자 수소·CCUS, 바이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등 저탄소 신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는 바이오연료, 재활용, 가스, 화이트바이오, 탄소저감 등 5개 테마로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카운실을 신설했다. 5개 신사업 영역별로 신설된 비지니스 카운실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판매전략 수립 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

이 중 탄소저감 비즈니스 카운실에서는 생산·기획·기술연구·정책 등 유관부서의 부서장이 직접 참여해 탄소 감축 활동 및 신기술 등에 대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ESG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재활용 원료, 바이오 원료·연료 등 회사의 저탄소 신사업에 대한 탄소 감축 효과를 인정받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과로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 항공유와 바이오 선박유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바이오 연료 상용화에 나섰다. 또한 GS칼텍스의 물리적 재활용 폴리프로필렌(MR PP)에 대해서는 일반 폴리프로필렌 대비 전과정평가(LCA) 관점에서 약 7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기존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역할에서 나아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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