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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임채빈, 3년 연속 ‘왕중왕전’ 정상

경륜 임채빈, 3년 연속 ‘왕중왕전’ 정상

기사승인 2024. 07. 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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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급 결승전서 막판 추입으로 우승
2위 정종진, 3위 전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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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가운데)이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특선급에서 우승한 후 2위 정종진(왼쪽), 3위 전원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임채빈(25기·수성)이 올 시즌 상반기 최강자로 군림했다.

임채빈은 지난 30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경주는 지난 3월 전원규, 4월 정종진에게 일격을 당한 임채빈이 과연 설욕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였다. 이런 가운데 임채빈의 안정적인 경주 운영이 빛났다. 정종진이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과감하게 대열을 치고 나오는 상황에서도 임채빈은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의 시간을 기다리며 추입으로 응수했다. 마침내 결승선 앞에서 정종진을 따돌리고 1위로 경주를 마쳤다. 2위는 정종진이, 3위는 시종일관 임채빈을 마크한 전원규가 차지했다. 임채빈이 보기 좋게 설욕에 성공한 셈.

왕중왕전은 시즌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임채빈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채빈은 경기 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초반에 선수들의 속도가 빨랐지만 차분하게 기다리다 뒷심을 발휘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주를 복기했다. 이어 "작년에는 모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2위가 2차례나 있다"며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손성진이, 우수급에서는 조봉철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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