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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시멘트의 날’…이현준 시멘트협회장 “탄소중립 실현 및 환경문제 노력”

‘제3회 시멘트의 날’…이현준 시멘트협회장 “탄소중립 실현 및 환경문제 노력”

기사승인 2024. 07. 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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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서 제3회 ‘시멘트의 날’ 개최
산업부 “업계와 소통…제도적 지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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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시멘트의 날'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제 확립을 공고히 한다면 시멘트업계가 지속가능발전사회를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시멘트의 날'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이 이날 강조한 키워드는 탄소중립이다. 실제 시멘트업계는 통합환경관리 대상 업종에 편입돼 2027년까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줄여야 한다. 온실가스는 2030년까지 400만톤, 2050년까지 1400만톤 등 총 1800만톤을 추가 감축해야 한다.

업계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출범했고, 올해는 시멘트산업 탄소중립협력단이 출범해 화석연료 대체, 혼합시멘트 비중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시멘트 저온소성 가능 원료 대체 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했며, 2030년까지 혼합재 함량 증대 및 혼합시멘트 확대적용 기술 개발 등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민·관이 힘을 모으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엔 주요 시멘트업체 대표들이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 순환 사회 구축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생 협력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의 '시멘트의 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엔 당면 현안 해결에 필요한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약하는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정부도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이행과 공급망 안정,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을 실현하도록 정부도 적극 소통하고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멘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21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유연탄 대체 합성수지 사용 신기술 도입으로 순환자원 사용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편우식 쌍용C&E 상무와 시멘트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해 노력한 한찬수 한국시멘트협회 이사 등 1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멘트의 날로 제정된 7월 1일은 시멘트산업 초창기 관련 업체 회장들이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 발기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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