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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지난 2년은 도시의 새 판을 짜기 위해 우리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취해야 할 것인지, 다시 말해 도시 성장의 또 다른 모멘텀을 찾아가는 선택과 집중의 노정이었다"라며 "앞으로의 2년은 '철학이 있는 속도'가 거둬들이는 결실들을 하나씩 증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나 온 2년의 소회를 밝히며 하반기 시정을 견인할 10대 현안을 발표했다.
홍 시장이 제시한 10대 현안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신성장 산업 본격 빌드업 △글로컬대학30 유치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대한민국 K-콘텐츠산업 메카 △2030년 도립 동부 공공의료원 설립 △김해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두주자 △빠르게 통(通)하는 김해 △도시 상징자본 브랜드 마케팅 등이다.
10대 현안 중 동부 공공의료원에 대해 홍 시장은 "의료원 설립과 관련한 실시타당성 용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설립 예정인 풍유동 물류단지 내 부지를 확보했으며 경남도와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도립 공공의료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전국체전 주경기장과 관련해서는 "5월말 99,7%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가, 6월 초 옹벽이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고 시공사가 법정관리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공동 시행사 중 한 곳이 양도를 받아 7월 중순까지 건축공정을 마무리할 것이다. 무너진 옹벽 공사는 8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안전 진단도 실행하고 있으며 전국 체전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