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은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 /사진=의료봉사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은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은 전국 18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에서 추천한 모범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지난 18일 김철수 단장을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 5명을 구성해 학생들의 학업 성적, 참여 활동, 추천서를 바탕으로 평화통일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학생 35명을 선정했다. 의료봉사단은 선정 과정에서 지역별, 연령별 편중을 피하고 고르게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입장이다.
의료봉사단은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자 중 대학생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급했다. 중·고등학생 20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씩 2000만원을 지급해 모두 5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의 학업과 미래를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평화통일과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단장은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며 평화통일과 국민통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2016년 첫 장학금 수여 이후 현재까지 15회에 걸쳐 대학생 237명과 초·중·고등학생 297명에게 6억551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학생들 학업과 성장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