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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한동훈, 장난 말고 ‘채상병 특검’ 진정성 보여야”

이언주 “한동훈, 장난 말고 ‘채상병 특검’ 진정성 보여야”

기사승인 2024. 06.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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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10명 데리고 '특검 찬성 실명 기자회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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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다 의원./연합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채상병 특검 현안에서) 장난치지 말고 진성정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 10명만 데리고 특검 찬성(재의시 포함) 실명 기자회견 정도는 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한동훈 특검'을 고민하는 의원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당대표 출마선언을 통해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을 우리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채상병 특검법에 관한 3자 추천 방식을 주장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한 전 위원장에게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처리'의 진정성을 촉구하기 위함으로 읽힌다.

민주당 일각에선 한 전위원장의 특검 발언의 진성성을 놓고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의원뿐 아니라 최택용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한 전 위원장이 용산 눈치를 보면서 현실성 없는 '채 해병 특검법 조건부 수용'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한 전 비대위원장이 진정으로 국민의 뜻을 존중한다면 현재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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