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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발송한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의 일부다.
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중대재해 사고 발생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에 그 전년 대비 80%가 증가하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큰 폭염 예보로 인해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주에게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당부하기 위함이다.
시는 온열질환 대비 주요 안전 수칙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규칙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조치 △햇볕을 가리고 바람이 통하는 충분한 공간의 그늘 확보 △규칙적인 휴식시간 배치, 근무시간 조정 및 옥외작업 최소화로 3가지를 안내하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급성질환이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큰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더위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만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