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의 안된 김해시의회 원 구성 반대”

기사승인 2024. 06.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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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국힘 의장단 독식 반발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의견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균 기자
"상호 협의가 안된 김해시의회의 하반기 원 구성을 반대합니다."

송유인 의원 등 시의회 민주당 의원 10명은 2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구성은 의석 수에 비례한 배정과 상호 협의가 기본 원칙인데 국민의힘이 하반기 원 구성을 하며 의장단을 독식하려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해시의회 하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을 국민의힘이 모두 차지하려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하반기 김해시의회 운행이 파행으로 간다면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음을 명심하라"며 "국민의힘은 2022년 7월 1일 전반기 원구성 당시 양당이 맺었던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약속을 지키라"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원구성에 따른 모든 절차 중지 △국민의힘이 의결한 내용 백지화 △교섭을 통해 후반기 원구성을 다시 할 것 등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후반기 의장에 안선환, 부의장 허윤옥, 운영위원장 이미애, 행정자치위원장 송재석, 사회산업위원장 최정헌, 도시건설위원장 김주섭 의원을 후보로 선출한 상태다.

시의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며 4개 상임위원장은 7월 1일 본회의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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