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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기 대출 의혹’ 양문석 주거지 등 압수수색

檢, ‘사기 대출 의혹’ 양문석 주거지 등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4. 05.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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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압수수색
'대학생 딸 명의 대출' 편법 논란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워크숍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양문석 당선인이 참석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검찰이 대학생 딸 명의를 이용해 사기 대출을 받은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안산갑)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이동근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양 당선인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및 안산시 주거지와 대구 소재 새마을금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양 당선인은 지난 2021년 4월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대학생 딸 명의를 이용해 11억원을 대출받았다. 앞서 그는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원을 빌렸는데, 딸 명의로 받은 대출금으로 해당 금액을 갚은 것으로 파악된다.

양 당선인은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편법은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양 당선인을 고발한 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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