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일대 ‘60층 랜드마크’…미래 청사진 마련 착수

기사승인 2024. 05. 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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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
여의도·영등포·노들섬 등 지역과 한강 연계
동작구청
동작구청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역 일대 60층 높이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구는 올 연말까지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노량진 일대는 수협·수도자재부지 개발, 국가철도 지하화 추진 등 미래 가치가 뛰어난 지역이다.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은 한강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으나 경부선으로 단절됐다.

이에 구는 노량진 일대의 입지, 환경, 관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미래상을 설정해 저이용 부지에 대한 공간 구상 등을 실행한다.

먼저 구는 저이용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공간구상안을 수립하고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노량진 일대를 인공지능(AI)·로봇 타운을 유치해 미래 직업 교육의 산실로 키우고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또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최고 60층 이상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해 주거, 상업, 업무시설로 복합 개발한다. 여의도·영등포·노들섬·용산 등과 한강과의 기능적 연계를 강화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한다.

이 외에도 최근 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으로 지하화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를 고려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장승배기에서 노량진을 거쳐 한강까지 가는 중심축 개발방안 구상을 통해 새로운 노량진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노량진 일대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초고층 랜드마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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