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의 자랑 홍어축제 성황리에 폐막…2100여명 다녀가

기사승인 2024. 05. 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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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박우량 신안군수(왼쪽 세번째)가 지난 4일 삭힌 홍어먹기 대회 우승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지난 4~5일 흑산면에서 홍어를 소재로 개최된 '흑산 홍어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면서도 지역문화를 잘 대변하는 홍어를 소재로 진행된 '제10회 흑산 홍어축제'는 홍어 어선 해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홍어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만선 기원 풍어제, 흑산홍어 가요제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4일에만 2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삭힌 홍어먹기 대회, 홍어썰기 체험과 시식, 흑산홍어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방문객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튿날인 5일은 일기불순으로 축제 행사는 조기 종료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흑산홍어가 국가 중요어업 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흑산홍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수산물 축제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 낙지, 깡다리 축제, 6월 병어, 밴댕이 축제, 8월 민어, 9월 왕새우, 불볼락, 우럭 축제,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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