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안평쌀’, 전남 최초 미국 수출길 올라…맛·찰기 일품 ‘특등급’

기사승인 2024. 05. 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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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식
김한종 정성군수가 7일 안평쌀 미국 수출 선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성군
선적식
김한종 장성군수(왼쪽 일곱번째)가 7일 안평쌀 미국 수출 선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7일 안평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관계자,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평쌀의 첫 해외 수출을 기념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벼 '안평'은 일반적인 쌀보다 맛이 달고 찰기가 돌아 선호도가 높다. 2020년 최고품질 쌀로 선정됐을 정도로 밥맛이 보장된 품종이다.

군은 전남 최초로 재배 시범사업에 뛰어들어 18.5ha(헥타르) 규모 단지를 조성했다.

이날 군은 미국 텍사스주에 4kg 들이 300포 분량을 시범 수출했다. 토양 검정, 엽색도 측정, 단백질 검사 등 엄격한 과학적 관리를 통해 재배된 특등급 안평쌀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시식회와 소비자 반응을 통해 맛이 검증된 안평쌀이 미국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품질 쌀 판매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국내외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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