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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편의점업계의 아름다운 동행

‘지역사회와 함께’…편의점업계의 아름다운 동행

기사승인 2024. 05. 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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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5월 한 달간 지역 소주 가격 인하
세븐일레븐, 푸드뱅크 후원 지속
CU_지역 소주 할인전_1
CU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지역소주들. /BGF리테일
편의점업계의 지역 사회와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아름다운 동행을 전개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5월 한 달간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지역 소주들의 가격을 인하한다. 편의점 역사상 지역 주류 제조사와 의기투합해 최초로 여는 지역 소주 할인전이다.

충북소주의 '시원한 청풍', 충남 선양소주의 '이제 우린', 전남 보해양조의 '잎새주', 경북 금복주의 '맛있는 참, 경남 무학의 '좋은데이', 부산 대선주조의 '대선', 제주도 한라산소주의 '한라산' 총 7개 브랜드다.

품목으로는 총 11개로 대선, 잎새주, 좋은데이, 맛있는 참은 360ml 병 소주와 640ml 페트 소주를 두 제품 모두 할인을 적용하며 시원한 청풍은 병소주만, 한라산과 이제 우린은 페트 소주만 할인한다.

360ml 병 소주와 640ml 페트 소주는 약 10% 인하한다. 병 소주의 경우 기존 1900원에서 1800원, 페트 소주는 기존 3300원에서 3000원이 된다. 각 상품은 행정구역상 해당 지역 내 CU에서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주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지방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지역 소주의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CU에서 올해 1~4월 전국구 소주와 지역 소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더라도 전국구 소주는 10.8% 매출이 상승했지만 지역 소주는 5.0% 신장하는 데 그쳤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이 다변화 되면서 소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역 소주 할인 행사를 통해 시장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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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왼쪽 세 번째),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 네 번째)등 양사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ESG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세븐일레븐은 2020년부터 전국 푸드뱅크를 통한 정기 후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푸드뱅크에 약 10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공존과 협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2년 동안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안녕과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한 성장과 높은 생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약 3600만원의 생활용품, 문구·완구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날 맞이 기부를 시작으로 올 한해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세븐일레븐의 서른 여섯 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과 지속 가능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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