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옛 분뇨처리장 관리동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4.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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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공간, 탄소 제로 하우스, 에너지 놀이터 등 조성
6_안양그린마루 전경(본관 및 별관)
안양시는 25일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엄명수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옛 분뇨처리장 관리동으로 사용했던 노후건물을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로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최대호 안양시장의 선제적 대처로 이뤄졌으며 25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는 572.13㎡에 본관 그린체험관과 별관 마루교육관 등 2개 동으로 모습을 갖췄다.

그린체험관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제로 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곳에 재현된 생활공간 거실, 주방, 욕실 등에서 탄소중립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마루교육관에는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미래 에너지를 체험하는 에너지 놀이터와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교육실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으로 '내 친구 양말인형', '커피로 만드는 열쇠고리(키링)', '그린워싱을 잡아라' 등 9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은 시민 기후활동가 및 전문강사 등 총 22명이 맡아 진행한다.

그린마루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 연휴는 휴관한 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관식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효용성 있는 전시 및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안양그린마루가 생활 속 실천을 확산시키는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 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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