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잠원한강공원에서 ‘해치카’ 타요”

기사승인 2024. 04. 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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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구간 무료 왕복…26일부터 시범 운행
동작역~반포~잠원 등 20분 간격 운영
순환관람차 2
한강 순환관람차 해치카 사진 /서울시
서울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로 꾸며진 '해치카'가 26일부터 동작역,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를 달린다.

서울시는 한강을 찾는 이동약자의 편리한 이동과 한강공원 내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이번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치카는 친환경 전기차로 총 5대(예비 2대)가 도입된다. 한 대당 10명이 현장에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외관은 남녀노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치 캐릭터로 꾸며졌다. 차량 내부에는 냉·난방 장치와 모니터가 설치되며, 휠체어와 유아차 적재공간도 있다.

해치카는 시속 10~15㎞/h 속도로 동작역~세빛섬~서울웨이브까지 왕복 약 7.3㎞를 달릴 예정이다.

이 구간은 동작대교 전망카페, 반포 달빛 무지개분수, 서래섬, 잠수교,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등으로 주요 관광명소가 펼쳐졌다. 시는 한강 해치카를 통해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가 서울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치카는 26일부터 시범 운영 후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정식운행을 게시한다. 주중에는 오후 2~8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방문객들이 한강공원으로 보다 쉽게 이동하고 주요 관광명소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강 해치카'를 도입했다"며 "'한강 해치카'를 타고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수변의 멋진 자연경관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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