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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자동차 부품 표준해석 지침서 발간

관세청, 자동차 부품 표준해석 지침서 발간

기사승인 2024. 04.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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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자동차부품의 품목분류(HS) 기준과 자동차 산업 최신 동향을 담은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을 발간했다.

품목분류(HS)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정한 상품 분류로 관세율 결정, 수출입 허가, 원산지 판정 등의 기준이 된다. 우리 수출기업이 신고한 품목분류를 상대국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거액의 관세를 추징당하거나 물품 통관이 장기간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제1·2부에서는 실제 거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내연기관 부품뿐 아니라 전장 부품, 친환경차 부품 등 총 242종에 대한 품목번호와 해당 물품별 사진 및 설명을 상세히 수록해 품목분류 기준을 명확히 했다.

제3부에서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자율주행, UAM (Urban Air Mobility :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의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 등을 수록했다.

관세청은 품목분류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완성차·부품 제조업체 등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

정재호 관세평가분류원장은 "이번 발간이 자동차 부품의 불명확한 품목분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해외에서의 관세 추징을 사전에 예방하고 통관 지연을 해소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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