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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프로야구 통산 최다 468호 홈런포

최정, 프로야구 통산 최다 468호 홈런포

기사승인 2024. 04. 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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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롯데전에서 5회 대포
이승엽 넘고 역대 홈런 1위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YONHAP NO-4536>
최정이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친 뒤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37·SSG 랜더스)이 이승엽을 넘고 한국프로야구 통산 홈런 기록 보유자로 우뚝 섰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7로 끌려가던 5회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올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정은 2005년 프로 입단 뒤 20년차 만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했던 467개를 갈아치웠다. 최정의 통산 홈런 신기록은 2185경기, 8972타석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최정은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동점포로 이승엽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최정은 전성기를 달리던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 2021년 35홈런 등으로 세 차례 홈런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31홈런을 친 노시환에 이어 2위(29홈런)에 올랐고 올해 역시 가장 먼저 시즌 9호 홈런을 때렸다.

이날 최정이 고대하던 홈런을 때려내자 이숭용 SSG 감독은 꽃목걸이를 걸어 주며 포옹했다. 팀 주장 추신수와 롯데 주장 전준우도 잠시 경기를 멈추고 함께 축하했다.

최정의 기념비적인 홈런을 앞세운 SSG는 난타전 끝에 롯데를 12-7로 제압했다. 잠실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두산을 3-1로 눌렀고 고척에서는 KIA가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승리했다. kt 위즈는 한화 이글스에 7-1,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6-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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