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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호텔업계 고민 해결했다···“맞춤 전략으로 B2B 경쟁력 강화”

코웨이, 호텔업계 고민 해결했다···“맞춤 전략으로 B2B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4. 04. 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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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등 국내 호텔에 정수기 수주 이어져
일회용품 무상 제공 금지·ESG 고려한 제품 제시
"50여 개 기업과 파트너쉽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사진자료]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에 공급된 코웨이의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코웨이가 ESG 경영 확대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호텔업계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도 287대의 정수기 설치를 완료했다. 회사는 글로벌 체인인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과 국내 대형 리조트 회사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잇따른 수주는 최근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 금지 및 ESG 경영 확대를 고민하는 호텔 측에 코웨이가 먼저 솔루션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코웨이는 객실에 고객이 투숙하지 않을시 전기가 차단되는 호텔의 환경을 고려해 무전원 방식에 설치 제약이 적고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슬림한 디자인의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B2B 고객을 관리하는 전문 조직을 통한 케어서비스 제공 등 호텔들의 니즈를 반영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어 코웨이는 맞춤 솔루션의 검증을 위해 약 한 달 동안 호텔 투숙객의 사전 평가와 호텔 고객사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코웨이는 전국적으로 지점을 보유한 은행, 유통사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 개 기업과 파트너쉽을 구축하며 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과 울산, 제주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에서도 수주에 성공하며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의 주력 제품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와 비렉스 안마의자 등은 다양한 산업 공간에서 필요로 하고 기업 구성원들 복지를 위한 필수품으로 B2B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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