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YH2023032218040001300_P4 | 0 |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모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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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가 19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형의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162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2021년 공시가격이 산정되자마자 곧바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전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급 아파트로,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올해 초 입주한 청담동 한강변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이다. 전용 464.11㎡형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으로 나왔다. 공시가격이 산정되자마자 바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였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은 전용면적 244.72㎡가 106억7000만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9억6600만원 올랐다.
4위는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5㎡형으로 공시가는 98억9200만원이다. 1년 새 9억9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형은 공시가격이 90억8700만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95㎡형은 공시가격이 89억4600만으로 작년 4위에서 올해 6위로 두 계단 뛰었다.
7위는 성수동 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형으로 77억6900만원, 8위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로 전용 273.64㎡형이 77억1100만원이다.
9위와 10위는 각각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형(74억9800만원)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형(71억5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비수도권 아파트 중 유일하게 비싼 아파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국 공시가격 상위 10위에 오른 아파트는 모두 서울에 위치한 단지가 차지했다. △강남구 3곳 △용산구 3곳 △서초구 2곳 △성동구 2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