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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의 전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총 1만1699건으로 전월대비 11.6% 감소했다.
같은기간 경기 전세 거래량은 1만7467건으로 전월대비 2.4%가, 인천은 3135건으로 전월대비 6.7% 증가했다.
서울 전셋값이 오르자 임차인들이 비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41주째 올랐다. 지난 1월은 0.30% 올라 경기도(0.20%)나 인천(0.08%)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469만2000원으로 경기도(3억1411만1000원)나 인천(2억2446만9000원)과 견줘 2~3억원 더 비싸다.
서울은 갱신계약 비중도 크게 늘었다.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 갱신 비중은 32.4%로 전월(27.3%)보다 5%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신규 계약 비중은 55.0%로 전월대비(58.7%) 감소했다.
같은기간 경기의 아파트 전세 갱신 비중은 26.4%로 전월(25.1%)대비 소폭 높아졌다. 인천도 21.8%로 전월(19.5%)대비 소폭 높았지만 서울보다 증가폭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