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與 “비대위·공관위 파워게임 없어…같은 길로 가는 중”

與 “비대위·공관위 파워게임 없어…같은 길로 가는 중”

기사승인 2024. 02. 23.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민의힘 공천-13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 위원장은 대구(12곳)·부산(18곳)·울산(6곳)·강원(8곳) 등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병화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비상대책위원회와 공관위의 파워게임은 없다고 못박았다.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 공천을 두고 비대위가 재의결을 요구하자, 이에 파워게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정면 돌파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비대위는 전체 시각을 중심으로 보고, 공관위는 지역구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잘 못 볼수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와 비대위는) 같은 길로 간다. 방향이 같은 것"이라며 "비대위가 공천 기준에 대해 도덕성·일관성 이런 부분에 관해 전체적인 시각에서 신중하게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도 그 부분으로 토론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파워게임이라고 보지 않는다. 국민께서 보기에는 어떤 점을 강조해서 보는지 다를 수 있고, 사법리스크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들여다본 부분과 다를 수 있다"며 "여러 사정을 다시 한 번 고려해 검토하는 게 좋겠다는 결정이 비대위에서 이뤄졌다고 해서 파워게임이라고 표현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일축했다.

장 사무총장은 "(토론)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견이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오히려 공관위, 비대위 그리고 당 전체가 건강하게 움직이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