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학생 유치 전북 1위’ 순창군…유학생 모집 최종 41명 확정

기사승인 2024. 02. 22. 12: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순창군 청사
순창군 청사
올해 농촌유학지로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모집 결과, 최종 41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유학생을 모집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촌유학 운영학교 주변 41개소 거주시설 방문 및 면담을 거쳐 31명을 신규 농촌유학생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역별로 서울 9명, 경기 9명, 광주 7, 기타 6명이며, 이는 전북 시·군중 가장 많은 유학생 유치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농촌유학 중인학생 중 연장을 신청한 인원 10명을 포함, 총 41명이 농촌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군은 올해부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 모집 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에 한 차례 더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농촌유학 운영학교도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군은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경비를 학교별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거주시설 확보 및 유학경비 지원 등 유학생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순창군은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으로 인계면에 14세대 주거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팔덕면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5억원을 들여 8세대 주거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 계획이며, 적성면에도 30억원을 들여 9세대 주거시설을 25년도까지 조성해 농촌유학생에 안정적인 거주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유학생의 증가와 다양한 농촌유학 시설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지난 1월 농촌유학T/F팀을 새로 신설하여 농촌유학 업무를 전담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이 농촌유학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얻어 농촌유학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조성하여 더 많은 농촌유학생이 순창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