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103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 01. 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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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보행신호시간 내 횡단을 하지 못하는 보행자에게 자동으로 신호를 연장해주시는스마트횡단보도 시스템/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지능형교통체계구축으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보행자 안전 제고에 나선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34억원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 IT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해 신속, 안전,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첨단화된 교통 시스템을 말한다.

시는 2019년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4억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주차 정보시스템(PIS), 스마트 교차로(SIS), 교통관제 CCTV, 도로 안내전광판(VMS), 온라인 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ITS 생태계 구축에 힘써 왔다.

'스마트 교차로'설치를 통해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종별, 방향별 교통량 수집으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며 지난해까지 51곳을 구축했고 올해 3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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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통과시 녹색신호를 우선적으로 부여해 재난상황의 신속대응을 위한 긴급 차량 우선신호시스템/구미시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과 보행자에게 스마트서비스를 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는 현재 1곳을 운영 중이며 3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으로 긴급차량(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이 신호 교차로를 신호대기 없이 우선 통과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를 제어해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으며, 구미소방서를 중심으로 5개 구간을 운영 중이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과학적인 교통 운영기법을 현장에 적용해 만성적인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에 적합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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