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7만5595톤 매입 완료

기사승인 2023. 12.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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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전액 지급 완료할 것"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
경남도는 함안군을 마지막으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7만5595톤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29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9월 26일 남해군의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전 시군에 걸쳐 86일간 끊임없이 매입해 정부 배정량을 다 채웠다.

도가 당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정받은 물량은 총 7만 4474톤이었다. 지난해 대비 국가 전체 매입량이 5만톤 가량 줄어드는 바람에 경남의 물량도 소폭 감소했고 이는 벼 재배농가의 민원으로 이어졌다.

이에 경남도 농정국장이 직접 농식품부에 건의해 추가로 1000톤의 물량을 따냈고, 경남도의 최종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1121톤이 늘어난 7만 5595톤으로 확정했다.

출하농가에는 매입 당일 포대(40kg/조곡)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했고 등급별 나머지 금액은 전국 평균 수확기 산지 쌀값이 확정되는 연말에 최종 지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안정대책으로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20만원선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어, 공공비축미곡 최종 매입금액은 1등급 기준 지난해 6만 4530원/40kg 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양권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는 쌀 적정생산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 가루쌀 재배 등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에도 협조하면서, 한편으로 국민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준 농업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29일까지 반드시 지급을 완료하도록 농협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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